대전시당위원장에 윤석대...내년 총선 진두지휘
새로운보수당 대전시당이 30일 창당대회를 열고 4·15 총선 채비에 나섰다. 이날 출범한 대전시당은 중앙당 공식 창당 이후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초대 시당위원장에는 윤석대 전 위원장이 선출돼 대전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새보수당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과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이준석 수석부위원장, 이혜훈 국회의원,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당을 창당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하태경 위원장은 “지금 한국당이 하는 것을 보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절대 못이긴다. 친박 영남당으로 딱 고립된다”며 “내년 총선에서 보수 부활을 위해 다시 깃발을 들고 필승의 대열에 모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의원은 “낡은 보수한테 이 위기를 헤쳐 나갈 힘과 지혜가 없다. 우리가 보수 재건의 밀알이 돼야 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유능하고 깨끗한 후보를 내겠다” 약속했다.
윤석대 대전시당위원장은 "한국당은 민주당을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 문 정부를 견제할 야당이 필요하다"며 "충청도 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새보수당이 견제 역할이 필요하다”고 내년 총선 필승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새로운보수당은 이날까지 경남·대구·서울·경기·인천·부산·대전 등 7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으며, 31일에는 충남도당 창당 등을 거쳐 내달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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