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대 총선 민주당 후보에 연패..."심장 멈춘 유성 다시 뛰게할 것"
자유한국당 진동규 전 대전 유성구청장이 30일 제21대 총선에서 '유성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진 전 청장은 이번이 국회의원 선거 세 번째 도전이다. 그는 앞서 2012년 19대 총선과 2016년 20대 총선에서 각각 이상민, 조승래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잇따라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가 이번 총선에서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 전 청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불꺼진 유성을 밝게 비추고 심장이 멈춰버린 유성을 다시 한 번 뛰게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성이 수년 째 활력을 잃고 침체되는 것은 정치력의 부재와 지역 정치인의 열정 부족 때문"이라며 "열정 있는 제가 나서서 다시 한 번 유성을 생동감 있게, 주민들에게 감동을, 그리고 유성의 심장 박동을 다시 진동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방적 부지 스마트밸리 조성 △유성중학교 건물 국내 최초 5G 이노베이션 체험센터 유치 △대전시립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 영상박물관 업그레이드 △용계·학하동 일원 스포츠타운 조성 △유성온천수 활용 워터파크 조성 등 '유성 오감만족' 5대 청사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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