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을 출마' 정기현, 15일 시의원직 사퇴
'유성을 출마' 정기현, 15일 시의원직 사퇴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1.02 17: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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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연구원 출신 정 의원, 대덕연구단지 활성화 적임자론 자임
7일 총선 출마선언...민주당 선출직 중도사퇴 감점에도 '자신감'

올해 4월 제21대 총선에서 유성을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기현 대전시의원(유성3)이 오는 15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경선채비에 나선다. 

정기현 대전시의원
정기현 대전시의원

정 의원은 2일 오후 신년 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7일 출마선언 후 15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유성을 국회의원에 출마 한다"고 밝혔다. '연구단지 퇴보를 막아달라'는 연구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기 어려워 출마를 결심했다고 '당위성'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대덕연구단지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후퇴하고 있다"며 "30년 연구원 출신인 제가 연구단지를 지키고 부활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대 국회에서 대덕연구단지를 지키는 일에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제대로 되지 못해 아쉽다"면서 "타지역으로 연구단지분원 이전 등 탈 대덕연구단지 가속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의 선출직 중도 사퇴 시 감점 25%과 관련 "권리당원을 타후보자들보다 많이 확보해 감점을 제외하고도 경선에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시의원직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 비용 문제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앞서 한국당 소속 한 구의원 사망에 따른 기초의원 보궐선거 실시 지역구(유성 다선거구 / 노은2·3동, 신성동)와 정 의원의 지역구(유성 3선거구 / 노은2·3동, 신성동)가 겹쳐 광역의원 보궐선거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8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기현 시의원은 7대 시의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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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태 2020-01-02 19:32:08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