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의원, “총선에서 낙선시키려 기소”
이인제 의원, “총선에서 낙선시키려 기소”
  • 편집국
  • 승인 2005.09.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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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으로부터 이회창 후보 지지 청탁과 함께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자민련 이인제 의원은 자신에 대한 검찰의 기소는 “현 정권이 17대 총선에서 나를 무조건 낙선시키려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인제 의원은 22일 CBS뉴스레이다에 출연해 “지난해 총선을 두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검찰이 우리 쪽 말을 단 한 마디도 듣지 않은 채 사건을 터뜨려 온 언론에 대서특필되게 했고 ‘한나라당에서 받은 돈을 혼자 다 썼다’는 보좌관의 진술까지 바꿔놓고 나를 공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청권의 이른바 ‘중부권 신당’ 움직임을 ‘자민련의 한계를 새로운 틀로 극복하려는 시도’로 평가한 이 의원은 “기존 정당들도 지역정당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마당에 새로운 당을 만든다고 하면서 지역정당을 하려 하겠냐”며 “중부권이라는 말을 갖다 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CBS 정치부 /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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