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에너지 절감 운동 추진
유성구, 에너지 절감 운동 추진
  • 성재은 기자
  • 승인 2010.01.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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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가 에너지절감 목표관리제를 도입, 전년대비 10% 이상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강도 높은 에너지 절감운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기관장 집무실에 ‘청사내 일일 에너지사용량’을 게첨하는 등 기관장의 강력한 실천의지를 중심으로 추진가능한 에너지 절감책에 대해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구는 먼저 에너지설비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준 난방온도를 20℃에서 18℃로, 냉방온도도 26℃에서 28℃로 각각 2°C씩 조절하는 한편 난방기간을 기존 90일에서 72일로 냉방기간 또한 기존 60일에서 42일로 각각 18일씩 줄이기로 했다.

또 동절기 내복입기, 하절기 노타이 등 복장 간소화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부서단위별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중식시간 조명 소등 및 컴퓨터 전원 차단, 냉난방 온도 준수, 개인용 전열기 사용금지 등 의식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2억 1천여 만원을 들여 청사내 LED 조명등 교체를 비롯해 냉동기 교체,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설치 등 에너지 절약형 청사시설 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청사 신축시 에너지 절약형 설계를 도입키로 하고 설계조건을 강화하는 한편 현재 공사중인 청사도 설계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근무시간 이후에는 사무기기와 전기제품 전원을 차단하고 가급적 저녁시간대 야근을 자제토록 해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줄이는 한편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에너지절약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여 환경을 지키고 경제를 살릴수 있는 에너지 절약운동이 민간부문으로 널리 확산될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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