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천안갑 예비후보, ‘허위사실 유포’ 선관위 조사
민주당 천안갑 예비후보, ‘허위사실 유포’ 선관위 조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3.09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동남구선관위 "사실관계 파악 중"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2명이 허위사실 유포로 천안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충남 천안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
충남 천안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

이에 지역 정치권에선 작은 사안이지만 민주당 천안갑 공천자를 가를 경선, 나아가 본선에서도 영향이 있지 않겠냐는 우려가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A 예비후보의 경우 페이스북을 통해 ‘천안갑 지역위원회 고문들이 지지선언을 해주셨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 명단을 게시했다.

그러나 일부 고문들 사이에서 ‘당의 후보를 격려차 방문했을 뿐 지지선언을 한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격려하기 위해서 사무실을 간 것이지 문 후보뿐 아니라 다른 후보도 지지하는 것이라는 고문님들이 계셨다”며 “약간 오해가 있어 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A 예비후보 페이스북 게시글 캡쳐
A 예비후보 페이스북 게시글 캡쳐

B 예비후보의 경우는 보도자료와 그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 선거운동을 통해 ‘민주당 이규희(천안갑) 의원 불출마선언 이후 B 후보 지지선언’이라고 알린 부분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문맥상으로 보면 그렇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보도자료 의도는 이 의원 불출마 후 지역위 주요 인사들이 지지선언을 한 것이라는 뜻”이라며 “선관위에 입장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두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부분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 중으로 자세한 설명은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B 예비후보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캡쳐
B 예비후보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캡쳐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