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 갑 ‘홍성국’ 공천, 을은 ‘강준현·이강진·이영선’ 삼자 경선
민주당 세종시 갑 ‘홍성국’ 공천, 을은 ‘강준현·이강진·이영선’ 삼자 경선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3.11 15:5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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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전 사장, 민주당 17번째 영입인사...연기군 출신으로 '증권맨 신화'로 불려
강준현, 이강진, 이영선 예비후보 "공정 경선 하겠다" 환영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더불어민주당의 17번째 영입인사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이 세종시 갑 지역에 공천됐다.

민주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전략선거구 경선 후보자 및 공천 후보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 전 사장은 포스트 이해찬으로 거론되면서 세종으로의 전략공천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온 인물이다.

그는 충남 연기군 출신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옛 대우증권 공채로 입사에 사장직까지 올라 2016년 미래에셋에 합병된 미래에셋대우 사장직을 끝으로 증권업계를 떠났다. 증권사 리서치 업계에서는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을 지역에선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 이영선 민변 변호사 간 삼자 경선이 결정됐다.

강준현 예비후보는 경선 소식 후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국민에게 혁신공천과 시스템 공천을 줄기차게 강조해왔다”며 “투명하고 원칙 있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정경선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진 예비후보도 성명서를 통해 “저의 유불리를 떠나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경선에 적극 임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 및 공정하게 치러질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했다.

이영선 예비후보 역시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 결정에 따라 세종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세종시민 앞에 약속한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이강진, 이영선 예비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이강진, 이영선 예비후보

이에 따라 민주당 예비후보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배선호, 이종승, 이세영, 윤형권, 박재성 등 5명은 경선도 치르지 못하고 컷오프 됐다.

미래통합당이 서구갑에 김중로 의원, 서구을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한 데 이어 이날 민주당도 공천을 확정 지으면서 갑에서는 ‘홍성국 VS 김중로’, 을에서는 강준현, 이강진, 이영선 중 경선 승자가 김병준 전 위원장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세종시 선거구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갑, 을로 분구됐다. 세종갑은 부강면·금남면·장군면·한솔동·새롬동·도담동·소담동·보람동·대평동 등 9개 면·동이 포함된다.

또 세종시 을선거구는 조치원읍‧연기면·연동면·연서면·전의면·전동면·소정면·아름동·종촌동·고운동 등 10개 읍·면·동 등 북부권으로 이뤄졌다.

세종시 분구 현황 / 세종선관위
세종시 분구 현황 / 세종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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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2020-03-13 20:14:36
강준현 힘내세요 ^^

연연 2020-03-13 00:54:58
강준현 후보님 화이팅입니다!!!

깅미나 2020-03-12 09:00:33
이강진 화이팅!!!!

이은혜 2020-03-11 20:50:06
이강진 후보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