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오직 서산태안 주민위한 의정활동 펼칠 것"
성일종 "오직 서산태안 주민위한 의정활동 펼칠 것"
  • 최형순,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3.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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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재선 도전...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 전면 위탁 등 공약
"국가 위기때 충청이 제일먼저 의병운동 펼쳤다" 정권심판론 강조

“향후 4년을 충남 서산·태안 100년의 꿈을 실현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의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 21대 총선 출마의 일성이다. 성 의원은 16일 서산시청과 태안군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성 의원은 “앞으로의 4년은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고 재선의 힘으로 서산·태안 100년의 꿈을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은 16일 서산시청에서 21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 및 공약발표를 했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은 16일 서산시청에서 21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 및 공약발표를 했다.

성 의원은 재선에 도전하며 새로운 4년 지역발전을 이끌게 될 다양한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성 의원의 공약에는 각 권역별 맞춤형 공약으로 미래 100년의 먹을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성 의원은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 전면 위탁을 비롯해 ▲서산-태안 고속도로 건설 ▲태안-서산-내포 연결 철도 건설 ▲가로림만 해역 발전프로젝트 완성 ▲서산민항 추진 ▲아이사랑 체험 숲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성 의원은 잠홍저수지에 수상복합레저시설을 만들고,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 태안의 해양치유산업 전진기지화 등을 추진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성 의원은 이번 총선을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선거”로 규정하며, 경제폭망, 외교왕따, 국방해체에 대한 정권심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분열·갈등의 정치를 끝내겠다’, ‘제왕적 권력을 나누겠다’, ‘특권·반칙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했다”며 “여태껏 들어본 최고의 취임사였지만 뭐하나 지켜진 게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기회는 그들 편에게 주어졌고, 측근이 먼저였다. 오죽하면 대통령 캐치프레이즈였던 ‘사람이 먼저다’가 ‘내사람 먼저냐’며 조소어린 비판을 받았겠느냐”며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중국사람이 먼저인가?라고 국민은 묻고 있다”고 꼬집었다.

성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둘러싼 논란과, 울산시장 선거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공수처법 불법 날치기 등을 조목조목 지적한 뒤, “역사적으로 국가가 위기 상황일 때 충청이 제일 먼저 의병·독립운동을 펼쳐왔다”며, 서산·태안 유권자가 정권심판의 선봉에 서줄 것을 우회적으로 당부했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이 16일 서산시청에서 서산태안 각 지역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이 16일 서산시청에서 서산태안 각 지역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서산시민·태안군민의 비서실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 답게 주민과 공감하고 주민만 바라보며 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의 관복은 서산·태안 주민 여러분이 하사하는 작업복”이라고 강조한 뒤 “‘힘 있는 자와 없는 자’, ‘부자와 빈자’, ‘권력자와 서민’의 균형을 맞추는 저울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성 의원은 “약자의 편에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억울함을 풀어줄 때 국회의원의 역할이 빛난다”며 “누구보다 힘들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주민의 희노애락에 공감할 줄 안다. 서산시민·태안군민의 비서실장을 자처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겁하게 정치하지 않겠다. 오로지 서산·태안 주민만 바라보겠다”며 “섬김에 있어 진심을 담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진력을 다해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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