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태안고속도로 건설로 이동시간 30분 단축"
성일종 "태안고속도로 건설로 이동시간 30분 단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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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기업도시 찾아 고속도로 건설 공약 현장 발표... 완공땐 교통인프라 획기적 개선 기대
21대 총선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장을 던진 미래통합당 성일종 예비후보는 18일 태안기업도시를 찾아 태안고속도로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21대 총선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장을 던진 미래통합당 성일종 예비후보는 18일 태안기업도시를 찾아 태안고속도로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충남 서산·태안 총선 예비후보는 18일 태안기업도시를 방문해, 태안고속도로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발표 현장에는 태안고속도로 추진위원회 최기선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수십명이 참석해, 성 예비후보의 10대 공약 중 하나인 태안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성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오늘날의 SOC는 경제성 보다는 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직선 거리상으로 수도권에 가깝지만,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통인프라를 갖고 있는 태안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우선적으로 고속도로가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태안군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경유하지 않는 지역으로, 철도까지 범위를 확대할 경우 둘 다 경유하지 않는 지역은 전국에서 태안군과 경남 의령군 두 곳 뿐이다.

이 때문에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와 해미IC 진출 이후 태안군까지 도달하는데 1시간 가량 소요됨에 따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있어 왔다는 것.

성 예비후보는 지난해 초부터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태안고속도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노선에 대해 협의를 했다. 또 작년 6월 27일에는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이 모여 태안고속도로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작년 말에 발표된 우리나라 최상위 국토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태안고속도로건설이 반영된 바 있다.

현재 성 예비후보가 노력해 추진 중인 태안고속도로는 충남 태안군과 서산시, 서산공항,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25km 구간으로 사업비는 1조 1000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이동거리 및 시간이 약 30분 가량 단축되고, 연간 약 700억원의 기회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 예비후보 공약발표에 자리를 함께 한 최 위원장은 “수도권 등 전국에서 매년 1천 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태안군에 더 많은 관광객이 쉽게 올 수 있는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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