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비례대표 ‘충청 출신 인사 가뭄’ 속 한현택, 자존심 살릴까
총선 비례대표 ‘충청 출신 인사 가뭄’ 속 한현택, 자존심 살릴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3.18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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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소개란 가장 많은 조회수 및 좋아요 기록...기대감 높여
국민의당, 21일까지 2차면접...23일 최고위 인준 후 명단 확정할 듯

최근 발표된 여야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서 충청 출신 인사를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국민의당 한현택 대전시당위원장이 충청인의 자존심을 살릴지 주목된다.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출마예정자
한현택 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거대양당과 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살펴보면 충청권 인사는 당선권에서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역에선 지역 안배 고려가 없다는 지적과 함께 충청권 홀대론이 또다시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안철수 신당으로 표현되는 국민의당에서 충청권, 특히 대전 출신인 한 위원장(전 동구청장)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중앙당에 비례대표 신청한 데 이어 18일 1차 면접을 통과했다.

현재 국민의당은 홈페이지에 비례대표 예비추천후보자 프로필 소개란을 만들었는데 이 중 한 위원장이 가장 많은 ‘조회’ 수와 ‘좋아요’ 클릭 수를 기록하고 있어 당선권 배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공관위원장 소관이고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선거인단을 통해 비례대표추천위원회가 선정한 2배수 후보자 40명에 대한 ARS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오는 21일까지 2차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20명으로 압축된 내용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번 더 실시하고 이르면 23일 최고위원회 인준을 거쳐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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