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학민 "홍성·예산 잃어버린 10년, 바뀌면 변한다"
[인터뷰] 김학민 "홍성·예산 잃어버린 10년, 바뀌면 변한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3.2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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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정치인 경제 전문가..인구 30만 시대 연다"
내포 혁신도시 완성과 홍성, 예산 지역별 발전 전략 제시

"잃어버린 홍성·예산의 10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바뀌면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제21대 4.15총선 홍성·예산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학민(59) 예비후보의 일성이다.

순천향대 교수 출신 젊은 정치인 김학민 예비후보는 대통력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정책기획위원회에서 전문위원을 역임한 경제전문가이자 실행가이다.

그런 그가 전략지역 '인재영입 1호' 3인방임을 내걸고 민주당 험지인 홍성·예산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김 예비후보는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말로만 하는 정치인 때문에 홍성·예산이 10년을 잃어버렸다. 다시 쇠락의 길을 걸을 수 없다. 실행하는 전문가인 제가 고향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문표 후보를 겨냥 마지막 정치를 할 인물 선택보다는 젊은 정치 신인 김학민이 내포 혁신도시 완성과 홍성, 예산 지역별 발전 전략으로 인구 30만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학민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

Q. 공천 최종 확정된 선정된 소감은.

A. 우리 지역은 30여년 동안 민주당 성향의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배출하지 못했다. 중앙당에서 홍성·예산 지역을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지역으로 선정하고 저를 추천했다. 이번에는 정말 바꿀 수 있는 기회이다. 더 이상 험지라는 표현이 쓰여지지 않도록 본선에서 군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상대 후보에 비해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A. 미국에서 정치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한 이래 지난 25년간 순천향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앙정부의 국가 정책과 충남도의 경제정책, 그리고 해외 7개국에서 산업과 기업 관련 경제자문활동에 매진해왔다. 영광스럽게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과 충남중소기업연수원 원장을 맡고 대통령 표창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즉, 경제 전문가로서 어느 국회의원 후보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말로만 하는’경제전문가가 아닌, ‘실행하는’ 경제전문가가 나의 가장 큰 장점이다.

우리 지역 군민들은 ‘말만하는’ 정치인들에게 많이 지쳐있다. 지역의 현실에 맞게 실현가능한 경제정책을 바탕으로 잘 먹고 잘 수 있는 우리 지역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꼭 선택해주셨으면 한다. 저 김학민은 분명 ‘다르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겠다.

Q. 민주당 혁신도시추진특별위원장으로서 내포신도시를 위해 꼭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있다면.

A.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중앙정부 기관 10개유치 및 관련 기업 20개를 유치하겠다.

또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내포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문화·체육·예술 등 정주여건을 높이겠다. 내포 중앙공원, 용봉산 글로벌 문화예술단지, 퍼블릭 골프장·야구장·축구장 등 체육공원, 미세먼지 해방 실내체육관 등 운영 및 축산단지 이전을 추진을 최우선의 공약으로 삼아 진행할 것이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의 지역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 충남대와 충남과학기술원(가칭) 등 연구역량이 높은 대학과 충남의 지역대학이 연합하는 혁신 캠퍼스를 조성하여 지역의 연구개발 혁신 생태계를 조성, 충남의 대표적인 인적자원 도시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학민 예비후보와 양승조 도지사
김학민 예비후보와 양승조 도지사

Q. 내포신도시와 홍성·예산의 상생발전을 위해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A. 원도심 회복방안으로 내포와 홍성읍 중간지점에 교육서비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홍성역-내포 첨단사업 단지 중간지점에 홍성 원도심과 내포신도시가 상생발전하는 Al, 드론 등 4차산업 교육과 청장년 창업지원 단지를 조성하겠다.

내포와 예산을 연결하는 국가혁신산업클러스터 조성할 계획이다. 내포-예산-당진-아산을 연계하는 지점(오가면과 신암면 지역)에 10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여 수소에너지 및 차세대 자동차 관련 국가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연구개발형 대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홍성-내포-예산을 연계하는 광역 교통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예산-내포-홍성을 광역 교통망 체계로 연결하여 철도, 전철, 고속철 역사 및 버스터미널 등을 순환하는 두 지역의 상생발전 기반 구축에 필요한 공공 교통체계를 갖추어 주거, 교육, 산업시설과 연계함으로서 30만 시대 회복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남에만 없는 공립의과대학 및 병원을 내포지역에 설립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홍성․예산 지역사회 조성을 최우선의 목표로 하고 있다.

예산과 홍성에 산부인과와 청소년소아과 병원의 운영지원을 제도화하고, 내포의 종합병원 조기 착공 및 홍성과 예산에 노인요양병원 유치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운영 전까지 내포에 응급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하여 수요자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및 군민 건강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

Q. 4.15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A. 예산은 나의 고향이고 부모님과 친척들은 예산을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오랫동안 터를 잡고 생활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한 정치세력이 권력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지역은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에 바빴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 지역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의 경제가 침체되는 현상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지난 시간동안 도대체 무슨 일 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바뀌면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Q. 마지막으로 지역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잃어버린 홍성‧예산의 10년, 이게 누구의 책임입니까? 앞으로 예산‧홍성의 미래, 과연 누구에게 맡기시겠습니까? 이번 4.15 총선은 우리 고향 홍성‧예산을 다시 부활시키느냐 아니면 지금처럼 계속 쇠락의 길을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을 젊고 창의적인 인물, 생산적이고 실천적인 경제전문가로 바꾸면 자녀들이 더 이상 고향을 떠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잘사는 지역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저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오. 제가 가진 능력을 우리 고향 홍성·예산을 위해 쓸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동안 배우고 경험한 저의 모든 것을 고향발전을 위해 온 몸을 던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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