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대전 총선 주자들 “文 정권 심판” 필승 각오
통합당 대전 총선 주자들 “文 정권 심판” 필승 각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3.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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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합동 기자회견 통해 “국민들이 정권 심판해달라” 호소
“충청 홀대와 패싱 맞서 싸울 것” 성명 발표

미래통합당 대전지역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이 “7석 전석 석권을 목표로 문재인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미래통합당 21대 총선·재보궐 선거 대전지역 후보자들
미래통합당 21대 총선·재보궐 선거 대전지역 후보자들

20일 이장우(동구)·정용기(대덕구)·이은권(중구) 등 3명의 현역 의원을 비롯해 이영규(서구갑)·양홍규(서구을)·장동혁(유성갑)·김소연(유성을) 등 지역구 탈환을 노리는 후보들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을 국민의 힘으로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대전시당위원장이자 3선에 나선 이장우 예비후보는 “(문 정권의) 3년은 재앙·암흑·분열·내로남불의 시대로 친문만의 국가로 만들었다”며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무소불위에 대해 국민들이 힘을 모아 민주주의와 국회를 유린하는 정권을 강력히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3선에 도전하는 정용기 예비후보 역시 “한 번도 경험 해보지 못 한 대통령 밑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 한 고통을 겪고 있다. 지역 유권자들이 6.25때보다 더 힘들다는 말씀까지 하시기도 했다”며 “현 정권은 책임을 져야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고 책임을 묻는 자리가 이번 총선”이라고 강조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은권 예비후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대전의 번영과 중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예비후보는 “이번 코로나 사태 대응하는 정부의 능력을 보면 무능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 선거라고 규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양홍규 예비후보는 “플라톤이 정치를 외면한 대가는 최악의 사람으로부터 지배받는 것이라고 했다”며 “이 정권의 폭정을 반드시 심판하고 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장동혁 예비후보는 “이제는 더 이상 속지 말고 바꿔야 할 때”라며 “유성에서 바람을 일으켜 세종과 충청 전역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소연 예비후보는 “박모 의원과 싸운 김소연이 아닌 김소연과 싸운 박모 의원으로 바꾸겠다”며 “시민의 혈세를 흡혈하는 기생충을 잡아들이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충청 홀대와 패싱에 맞서 과감히 싸워 충청의 자존심과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대전을 과학기술과 교통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희망의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오는 26~27일 본후보 등록 후 다음 달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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