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예비후보 “계획 없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은 실효성 없어”
신범철 예비후보 “계획 없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은 실효성 없어”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3.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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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로 온라인 위주 소비 패턴 속 확대 발행 지적

미래통합당 신범철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충남도와 천안시의 지역화폐 확대 발행에 대해 “계획 없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은 실효성 없다”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신범철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신범철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20일 신 예비후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물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가 지역화폐의 문제점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무조건적인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하겠다는 계획은 혈세만 낭비하고 실질적으로 천안 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사회적거리 두기로 매장에서의 매출이 줄어들고 온라인 위주의 소비 패턴 속에서 이같은 확대 발행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는 유동성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자금을 수혈함으로써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또 “2000억 원의 지역화폐 대신 이 중 10%의 할인율에 해당이 되는 200억 원의 재정을 신용보증기금이나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을 하면 2000억 원의 긴급 대출지원이 가능하다”며 “이것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긴급 자금 대출은 2년 동안은 거치를 해 이자만 납부를 하고 3년째에 원금을 12개월에 분할 상환을 하도록 한다면 많은 소상공인들과 영세사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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