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진석 천안갑 후보, "동부 6개면의 경제지도 바꾸겠다”
[인터뷰] 문진석 천안갑 후보, "동부 6개면의 경제지도 바꾸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21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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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더불어 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는 21일 충청뉴스와 인터뷰을 통해 “원도심 동부 6개면의 경제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문진석 더불어 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역사문화자원특화지역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촌복합복지센터(스포츠, 건강, 문화)를 조성하고 동부 6개면에 원예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도심을 스포츠·문화예술 복합센터를 설립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적극 지원, 천안터미날과 역세권에 청소년 아르떼 거리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역에서 발생한 소득과 소비를 연결하여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충을 덜기위해 지역화폐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 “수도권 전철이 독립기념관을 경유하여 병천까지 연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진석 후보와의 천안시기자협회 공동인터뷰 내용이다.

Q. 21대 총선 출마 동기는?

A.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많은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은, 그 만큼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극심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에 대한 각성과 불평등 해소가 필요합니다.

원도심과 동부 6개 면은 우리 천안의 어머니 같은 곳입니다. 이곳을 살려야 천안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양극화와 격차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 함께 잘 사는 천안을 위해 원도심과 동부 6개 면을 반드시 살려야겠다는 각오로 천안갑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 후보자가 생각하는 주요현안은?

A. 동서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과 동부 6개 면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지난 선거에서 소속 정당 상관없이 모두 후보자가 동서균형발전, 원도심과 동부 6개면 발전을 공약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사실 원도심과 동부 6개 면 발전은 국회의원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확실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중앙정부와 충남도와 함께 원도심과 동부 6개 면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 예산을 확실하게 가져올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천안갑 주민들의 국회의원 선택 기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핵심공약 달성을 위한 구체적 접근방식은?

A. 우선, 코로나19를 하루빨리 이겨내야 합니다. 국민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지역상권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시내 상점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들었고, 천안의 시내버스들도 다수가 운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택시를 하시는 분들의 어려움도 심각합니다.

시와 보건당국의 예방과 극복 노력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책도 필요합니다.

반가운 소식은 최근 충남도에서 지역화폐를 당초 633억에서 3213억으로, 407% 증액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적극 환영합니다. 소상공인 자영업 종사자분들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2월 출마 선언 때 천안 지역화폐를 2000억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당선이 되면 첫 번째 현안으로 지역화폐 확대 발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둘째, 동부 6개 면 발전 종합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동부 6개 면 발전을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주민들의 주업인 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원예 특구를 지정해서 오이, 멜론, 고추 등의 종자와 종묘를 지역 농가에 지속 공급하겠습니다.

천안 동부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천안의 주요산업단지가 북부와 서부에 편중되어 있어 동서불균형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천안의 기업을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의 첨병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천안 동부의 역사문화 둘레길의 리모델링을 통해 경제, 관광, 문화적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역사문화자원특화지역을 구축하겠습니다.

용연저수지를 지역축제의 장, 노인 가이드, 시니어 카페 등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고용 창출형 관광문화 허브 지역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천안 동부에 농촌복합복지센터(스포츠건강, 문화 등), 한방과 양방을 겸한 ‘헬스케어존’ 설치하여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건강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원도심 발전 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천안터미널과 역세권에 청소년 안심문화공간 ‘아르떼 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기술혁신과 창업의 도시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천안 동부에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D2SF를 유치하겠습니다. 천안의 젊은이들과 기업인들에게 기술 개발과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 세계의 투자자들이 찾아오는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천안 동부에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습니다. 청와대를 설득할 수 있고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문진석이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빅데이터 기업 유치에 앞장서겠습니다.

지역거점대학에 인공지능(AI) 연구교육센터를 설립하여 4차 산업혁명 유망 분야의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AI 교육, 코딩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다섯째, 사통팔달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수도권 전철의 독립기념관 경유, 병천까지 연결을 추진하겠습니다.  서울-세종 제2경부고속도로 동천안 IC 개통,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이 천안시민의 바람대로 차질 없이, 그리고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습니다.

오룡 지하차도-봉서산 아이파크-서부대로 구간의 4차선 확장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습니다.

Q. 시민(유권자)들께 드리는 당부 말씀은?

A. 반드시 해결하는 지역의 민생, 경제 현안이 많습니다.  국회의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천안시, 충남도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고 중앙정부의 확실한 지원이 필수적인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천안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 중앙정부의 지원과 충남도의 협조를 확실하게 받아낼 수 있는 문진석을 선택해주십시오.

천안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보여드리겠습니다.

한편 천안시기자협회는 농수축산신문, 로컬투데이, 백제뉴스, 브릿지경제, 충남신문, 충청뉴스, C뉴스 041, CMB뉴스, MBS 등 총 9개 언론사 기자들이 올바른 뉴스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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