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이 최근 탈당한 진동규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유성구청장)를 향해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22일 통합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진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통합당 대전시당에 탈당계를 냈다.
앞서 통합당은 유성갑 지역구에 대해 경선 없이 장동혁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이에 진 예비후보는 “당이 경선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며 강력 반발하는 등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이달 초 그는 탈당 선언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면서 희생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결국 탈당 카드를 선택하며 보수 진영의 분열 책임론과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시당은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권의 폭정으로 인해 쓰러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온 힘을 합쳐도 모자랄 이 시점에, 진 후보의 탈당은 부단한 노력을 통해 결실을 거둔 반문연대 보수대통합 전선에 균열을 일으키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국민들의 염원과 대한민국을 구해내야 하는 중차대한 사명을 짊어지고 있음은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면서 “국회의원 후보등록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 진 후보는 무엇이 대한민국을 위한 선택인지, 진정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심사숙고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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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위해 물러서야지~
이번에도 고추가루뿌리며 낙선하면 영 영 내일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