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성일종 서산·태안 예비후보가 “태안 3대대를 이전하고 잔여 토지를 국방부로부터 매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5일 현장에 방문한 성 예비후보는 인근 소성정(궁도장)에서 이같이 공약하며 지난 19일자로 국회에 제출된 자료를 공개했다.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대안3대대의 에비군 훈련 및 지역방위 임무를 2023년 해제 예정이다.
성 예비후보는 “지난 41년간 국토방위를 위해 불편을 감수해 온 태안군민들을 위한 휴식 및 문화 공간으로 활용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주변지역 도심지 개발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79년부터 주둔을 시작한 태안3대대는 주변 고층빌딩에 의해 부대 내부가 노출돼 보안유지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태안군 도심 한가운데에 주둔하고 있어 태안군 시가지 팽창에 따른 개발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전 후 부지 활용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