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박범계 "충청 역할론서 선두주자 될 것"
'3선 도전' 박범계 "충청 역할론서 선두주자 될 것"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3.27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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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후보 등록 후 선거채비 본격화
당권 도전 열망 내비치기도

"충청도 사람 박범계, 언제나 충청 역할론에 선두주자가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3선 도전에 나선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27일 오전 대전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21대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한 말이다.

박 의원은 "무한대의 책임감과 소명감을 갖고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변방의 역사인 충청에서 3선에 성공해 역사를 새로 쓰겠다. 이기는 역사, 성공하는 역사, 역사에 기여하는 역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의원은 당권 도전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재선의 당 최고위원, 수석 대변인, 적폐청산위원장에 이어 당 혁신을 내걸고 당대표에 출마한 바 있다"며 "전국을 무대로 당원과 국민들의 전국적인 지지를 끌어내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나름의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충청은 대한민국의 중부권으로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이고 영호남의 조정자이기도 한다. 중용의 깊은 뜻으로 진보의 지향을 기반으로 하되 보수의 가치를 포용해 ‘충청 역할론’의 핵심으로 제가 어떠한 난관도 두려워하지 않고 선두에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전·충남을 혁신도시로 지정해 공공기관 이전을 마무리해 양질의 공공기관을 다수 유치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에 따른 고용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한편 이날 박 의원의 보좌관 출신 박수빈 대전시의원 서구 6선거구 예비후보와 신혜영 대전서구의회 서구바 선거구 예비후보도 등록을 마쳤다. 

(왼쪽부터) 박수빈 대전시의원 서구 6선거구 예비후보, 박범계 의원, 신혜영 대전서구의회 서구바 선거구 예비후보
(왼쪽부터) 박수빈 대전시의원 서구 6선거구 예비후보, 박범계 의원, 신혜영 대전서구의회 서구바 선거구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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