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민주당 문진석 후보 유권자 알권리 무시"
신범철 "민주당 문진석 후보 유권자 알권리 무시"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3.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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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갑 선거구 방송토론회 불참 강력 비판... "정당한 검증의 장으로 나오라"촉구도
문진석 "MBC 토론회 선관위 개최 공식 토론회 아니고 방송사 사정 탓 토론회 취소" 반박
충남 천안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신범철 후보.
충남 천안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신범철 후보.

충남 천안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가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코로나 19 사태로 대면선거운동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문 후보가 방송토론회를 회피해 토론회 자체가 무산, ‘깜깜이 선거’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

미래통합당 신범철 후보는 27일 방송토론회 자체를 무산시킨 문 후보의 토론회 불참을 강력 비판했다.

신 후보는 이날 자료를 내고 “민주당 문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정책과 자질을 검증받는 토론회를 피하고 있다”며 “당초 오늘 14시 녹화방송으로 계획되어 있었던 대전MBC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가 문진석 후보 측의 입장변경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 후보는 “경쟁력 있는 후보자라면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생각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런데 문 후보는 왜 토론을 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유권자에게 가까이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떤 후보의 구상이 더 바람직한지 토론을 하고자 하는데 왜 피하는 것인지 답변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신 후보는 “토론회는 후보자가 아니라 유권자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토론회를 피하는 것은 유권자를 무시하고, 정당한 검증과 정책 논의 기회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정당한 검증과 논의의 장으로 나오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이 같은 신 후보의 주장에 대해 문 후보는 대전 MBC 주관 토론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공식 선거토론회가 아니며, 방송사 사정 때문에 토론회가 개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내달 7일로 계획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천안갑 국회의원 초청 공식 선거토론회에는 참석할 예정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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