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세는 나야나"…이은권-황운하 지지선언 대결 후끈
"중구 대세는 나야나"…이은권-황운하 지지선언 대결 후끈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3.2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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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혁신도시법 개정안' 효과...전·현직 총학생회장단 등 청년 150명 지지
黃. 충청권 교수·연구자 모임 "검찰개혁 통해 역량 검증" 지지

21대 총선을 17일 앞두고 대전 중구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와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 측의 지지선언 대결이 뜨겁다. 두 후보는 최근 잇따른 지지선언 소식을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각계 단체의 지지선언을 받으며 ‘대세론’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대 총선 대전 중구 통합당 이은권 후보, 민주당 황운하 후보
21대 총선 대전 중구 통합당 이은권 후보, 민주당 황운하 후보

먼저 통합당 이은권 후보 캠프는 대전 소재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장단을 포함한 청년 150여명은 지난 28일 이 후보를 지지선언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후보의 의정활동 중 최대 성과 중 하나인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 통과로 인해 지역 소재 17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혜택을 받는 청년들이 지지선언 에 나선 것이다.

청년들은 이 의원에게 감사패를 건네기도 했다. 감사패를 전달한 박우진 전 한밭대학교 총학생회장은 “항상 청년들과 소통하며 우리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청년들과 함께 희망찬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일해주실 것이라 믿고 다시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대전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 회원 40여 명도 ‘장애인 재난안전 관련 정책’을 촉구하는 등 이 후보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민주당 황운하 후보 캠프에도 지지선언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황 후보 캠프는 같은 날 충청권 교수·연구자 모임 31명이 황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학의 전·현직 교수들과 연구원, 강사로 구성된 이들은 “황 후보가 검찰개혁을 시도한 것처럼 대전 중구를 발전시킬 능력가로서 역량과 지도력을 겸비하였기에 지지한다”며 “대전의 혁신도시 완성과 유천동 서남부 터미널의 문화복합터미널 파크 조성, 중촌 그린공원의 업사이클링 허브 새숨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대전 중구의 부흥을 도모하는 청년단(이하 청년단) 86명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청년 공약 신설 등을 요구하며 황 후보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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