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만년고등학교(교장 이규범)의 후원 단체인 만년송회(회장 오영순)에서 3월 3일(수),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210만원을 전달했다.

만년송회는 지역인사와 대전만년고등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학부모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만년송회의 주요 활동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을 위해 연 1회 일일찻집을 운영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또한 회원 간의 정보 교류 및 친목도모를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뜻을 가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동참해 더욱 발전해가고 있다.

이날 오영순 회장은 “가정의 아이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도 큰 기쁨이지만 같은 지역, 같은 사회의 아이들에게도 눈을 돌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만년송회를 알리고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대전만년고등학교 이규범 교장은 지역사회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학생 지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대전만년고등학교는 이러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바탕으로 명문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꾸준한 학업 및 인성 지도를 통해「2009학년도 대전광역시교육청 학력신장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