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후보 “경찰기본급 상향 조정 노력할 것”
이명수 후보 “경찰기본급 상향 조정 노력할 것”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31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아산서 직장협의회 준비위와 간담회...경찰 인력 증원 등

미래통합당 이명수 아산갑 후보가 31일 아산경찰서 직장협의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와 간담회를 갖고 경찰기본급 상향 조정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후보 아산경찰서 직장협의회 준비위원회 간담회
이명수 후보 아산경찰서 직장협의회 준비위원회 간담회

준비위는 “헌법재판소·국회·법원·검찰·교정·대통령 경호실 공무원 등 한정된 곳에서 직·간접적으로 특정인을 방호하는 직군이나 공안직군 업무를 수행한다고 보기 어려운 사무·행정·기술·통역직으로 근무하는 공무원까지 ‘공안업무 등에 종사하는 공무원(공공안전직군)’으로 별도 편성하여 일반직공무원과 차등해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며 “경찰·소방은 공안직군에서 제외돼 최대 월 23만 원 상당의 급여를 적게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산서 관내 경찰관 1인당 825명을 담당하고 있어 충남지역에서 천안서북서 다음으로 관할 인구가 많으며 타서에서 아산경찰서로 전입을 희망하는 경찰관이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기피 관서로 경찰 인원 보강 및 경찰복지증진 향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 후보는 “특정직공무원으로서 직접 최일선에서 365일을 주·야 불문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경찰들이 공안직군 공무원에 비해 더 적은 급여를 받는 것은 직무의 중요성과 형평성에 크게 어긋나기 때문에 공안직군 수준의 경찰기본급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충무지구대를 신설할 당시에도 경찰 인력이 부족해 각 파출소에서 1명씩 차출할 만큼 아산 경찰력 부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아산서 경찰력 증원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경찰교육생의 우선 배치·보충과 같은 인력 확충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이번 총선의 대표적 공약 중 하나가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이며 경찰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생명수당·위험수당 인상, 신체상해보험 가입, 생명보험 국가책임제 도입 등 입법도 추진해 경찰의 근무여건 증진 및 복지증진과 지역 치안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