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개척단 사건 피해생존자 단체, 조한기 후보 지지선언
서산개척단 사건 피해생존자 단체, 조한기 후보 지지선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31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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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진상규명대책위 간담회 이어 30일 지지선언

서산개척단 사건 피해생존자 등 10여 명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서산개척단 사건 피해생존자 단체, 조한기 후보 지지선언
서산개척단 사건 피해생존자 단체, 조한기 후보 지지선언

이날 피해생존자들은 “국가 책임에 대한 진상 규명과 그에 따르는 조치가 꼭 필요하다”며 “조한기 후보는 과거사 피해 당사자들의 질문과 요구, 호소에 귀 기울여 듣고, 이해해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5일 조 후보는 '서산개척단 진상규명대책위원회'를 만나 당시 과거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됐던 ‘서산개척단 사건’의 실태를 전해 듣고 사건 진상 규명에 필요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조 후보는 “지난번 간담회에 이어 지지선언까지 해주신 서산개척단 피해자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거사 문제 해결은 문재인 대통령님의 세 번째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사건 진상 규명과 실질적인 배상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개척단 사건은 1961년 사회명랑화사업의 일환으로 서산 양대모월지구(882필지 263만 8884㎡) 간척사업에 무고한 시민 1742명을 납치해 강제 노역, 폭행, 강제결혼까지 시킨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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