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코로나 19사태 주범은 문재인 정권"
유승민 "코로나 19사태 주범은 문재인 정권"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4.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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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갑 장동혁 후보 선거 캠프서 코로나 사태 중국인 차단 방역안한 정부심판 주장
코로나 종식 후 경제 위기 우려 표하며 경제활성화 약속... 재난지원금 포퓰리즘 비판도
7일 대전을 찾은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유성갑 선거구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다.
7일 대전을 찾은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유성갑 선거구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다.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7일 “코로나 19사태의 주범은 문재인 정권이고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통합당 장동혁 대전 유성갑 선거캠프에서 진행된 청년 간담회에서, “홍콩, 대만, 싱가포르를 합해 코로나 사망자가 15명이지만, 우리는 186명이 희생됐다. 중국 눈치를 보느라 문을 활짝 열고 ‘개방 방역’이라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정부 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국 언론이 코로나 방역으로 우리를 칭찬하는데 이것은 정부에 대한 칭찬이 아니라, 환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의사, 간호사, 공무원 등 우리의 영웅 국민에 대한 칭찬”이라며 “코로나 사태에 잘못 대응한 것을 심판해야 한다”고 문재인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유 의원은 대선과 대선 사이에 치러지는 중간선거인 총선은 국정에 대한 중가평가의 성격을 갖는 ‘정부 심판’으로 진행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늘 심판이고 선택”이라며 “선거를 하는 이유는 과거와 현재에 대한 심판이고, 또 우리의 미래에 대한 자신들의 선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유 의원은 ▲진보세력의 위선·거짓 ▲소득주도성장 실패로 인한 경제 폭망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고 빚어낸 일자리 참사 ▲김정은·중국 눈치보기로 일관한 안보 위기 등을 조목조목 지적한 뒤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그것이 이번 선거의 본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7일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갑 장동혁 후보 사무실을 찾은 유승민 의원이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7일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갑 장동혁 후보 사무실을 찾은 유승민 의원이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유 의원은 코로나 19 사태 종식 후 예상되는 세계적 경기침체 상황에서 한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치세력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파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유럽을 보면 1930년대 대공황보다 더한 경제 대공황이 올지 모른다. 이때 한국경제를 누가 살릴 것이냐”고 물은 뒤 “통합당 후보들이 뭉쳐서 한국경제를 코로나 이후 공황으로부터 지켜내겠다. 이것이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망치고, 지금도 선거를 앞두고 돈을 준다는 ‘악성 포퓰리즘’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 돈으로 국민의 표를 매수하는 행위를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현명한 대전시민이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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