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만, 미국 입국자 120명 격리 주민의견 무시한 박 후보 각성하라
이정만, 미국 입국자 120명 격리 주민의견 무시한 박 후보 각성하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4.10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무엇이든 통한다는 오만함의 극치로 최근 오성고등학교 바로 앞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에 미국 입국자 120여명을 2주간 격리한다는 소문에 주변 주민들과 학부형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

이정만 후보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국가기관에 이들을 격리하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 곳에나 격리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라며 "바로 옆에 아직 개학을 하지 않은 오성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바로 앞에 수많은 아파트단지가 있는 지역으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 미국 입국자 격리는 철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무리 코로나19로 급히 일을 처리해야 하는 사정은 이해하지만 지난 번 유량동 우정연수원에 대구 확진자를 격리하는 문제도 슬그머니 넘어간 사실이 있는 만큼 이번 미국 입국자 격리 장소로 이용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에 대하여는 정확한 입장을 밝히고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만 후보는 "이러한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주민들과 학부형이 불안해하고 있음에도 집권 여당후보인 박완주 후보가 시민들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후보는 전화조차 받지 않고 일부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은 국가에서 정한 일이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는 등 주민들과 학부형들의 애타는 마음을 나몰라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박 후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인근 주민들과 학부형들에게 진실을 밝히고 주민들과 학부형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는데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