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총선 전 '마지막' 주말 첫날 표심잡기 총력전
미래통합당, 총선 전 '마지막' 주말 첫날 표심잡기 총력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4.11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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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박형준 공동 선대위원장, 11일 대전 찾아 지지 호소

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을 나흘 앞둔 주말 첫날인 11일 대전 후보들을 전방위 지원하며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통합당 박형준(왼쪽) 공동 선대위원장과 양홍규 서구을 후보
통합당 박형준(왼쪽) 공동 선대위원장과 양홍규 서구을 후보

이를 위해 박형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투입돼 서구와 유성구 등을 돌며 통합당 세 결집에 공을 들였다.

이날 오후 대전을 찾은 통합당 박형준 위원장은 양홍규(서구을), 장동혁(유성갑), 김소연(유성을) 후보 유세현장을 각각 찾아 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서구 백합네거리에서 양홍규 후보에 대해 “이 지역에 뿌리 박고 새로운 정치 씨앗을 뿌리고자 오랜 기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친구이자 운명을 같이할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웠다.

또 “중앙에서 TV 몇 번 나온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며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 대한민국 정치에 제대로 반영하는 등 비리 없고 올바른 정의감으로 미래에 대한 식견을 가진, 지역을 위한 정책능력을 가진 후보를 대표로 뽑으셔야 한다”고 했다.

통합당 박형준(오른쪽) 공동 선대위원장이 장동혁 유성갑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통합당 박형준(오른쪽) 공동 선대위원장이 장동혁 유성갑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이어 유성구 수통골에서 장동혁 후보 지원에 나선 박 위원장은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양과패스한 능력있고 정의감 있는 후보”라고 소개하며 “이런 새롭고 능력 있고 비전있는 젊은 정치인이 원내에 들어가 통합당을 바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자회견할 때 보니 답변이 참 논리적이더라”라며 “장 후보처럼 논리정연한 사람이 저 대신 정치합시다, 썰전 출연해도 되겠더라. 이런 사람이 올라가 설득하고 정부를 견인해야 지역에 제대로 된 정책사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김소연 후보의 유세현장인 유성구 송강시장을 찾은 박 위원장은 “이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시의원하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공익제보를 한 정의로운 인물”이라며 “온갖 어려움을 뚫고 정의를 세우려고 한 이 젊은 전사를 대전시민께서 자존심으로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이곳 유성에서 당당히 당선된다면 통합당의 변화와 혁신을 알리는 상징, 대한민국 정치 변화를 알리는 상징이며 조국과 같은 불의나 위선이 아니라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는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당 박형준(오른쪽) 공동 선대위원장과 김소연 유성을 후보
통합당 박형준(오른쪽) 공동 선대위원장과 김소연 유성을 후보

한편 박 위원장은 지원 유세 내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난 3년 간의 실정을 부각하며 견제를 위해 통합당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일자리 정부를 하겠다고 했지만 3년 간 30~40대의 일자리는 수십만 개가 줄었고 혈세를 갖고 쥐꼬리만 한 돈 주는 단기알바형 일자리만 잔뜩 늘렸다”며 “우리가 세금 내는 일자리 만들어 달고 했지 우리 세금으로 만드는 일자리를 원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래통합당에 견제의 힘을 주셔서 3년 동안 각종 실정을 거듭하는 이 정권에 대해 회초리를 들어주시라”며 “친문패권세력이 나라를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민주주의가 살아 있도록 미래통합당 후보들을 당선시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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