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사전투표율 26.69%... 역대 최고치 경신
21대 총선 사전투표율 26.69%... 역대 최고치 경신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4.11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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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 코로나 19 사태 불구 사상 최고 투표 참여 눈길
집권여당 힘 몰아주기-정권심판 기류 폭발 해석 엇갈려
투표용지 넣는 모습
투표용지 넣는 모습

제21대 총선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11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26.69%를 기록했다. 전체 선거인단 4399만 4247명 중 1174만 2677명이 사전투표에서 참정권을 행사한 것.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은 과거 최고 사전투표율인 2017년 대선 26.06%보다 0.63%p 높은 수치다.

또 지난 2016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인 12.19%보다는 14.50%p, 2018년 지방선거보다는 6.55%p 각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중 전체 유권자의 35.77%가 사전투표를 마친 전남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2위는 34.75%의 전북이 차지했다.

충청권 사전투표율을 보면 대전은 26.93%, 세종은 32.37%, 충남은 25.31%, 충북은 26.71%를 각각 기록했다.

이 외의 지역은 광주 32.18%, 강원 28.75%, 경북 28.70%, 경남 27.59%, 서울 27.29%, 울산 25.97%, 부산 25.52%, 인천 24.73%, 제주 24.65%, 경기 23.88%, 대구 23.56%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여야의 유불리에 대한 해석은 엇갈린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측은 코로나 19 사태 극복을 위해 집권여당에 힘을 몰아주려는 표심이 표출됐다고 해석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방역 실패에 대한 심판기류가 폭발적인 사전투표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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