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 현역 의원들이 13일 진보 진영의 험지인 대덕구 박영순 후보 유세에 화력을 집중하며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박병석(서구갑),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구갑) 국회의원 후보들은 이날 오후 대덕구 신탄진 전통시장에서 박영순 후보 유세차에 올라 “코로나19 정국 안정을 위해 박영순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며 박 후보의 절대적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6선 도전에 나선 박병석 후보는 “박 후보는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일하며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이제 박 후보가 국회에 들어가면 현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을 위해 많은 일을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대덕구 발전을 위해서 큰 일 할 수 있는 박영순 후보를 국회에 보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3선을 노리는 박범계 후보도 “우리 대덕구 주민여러분이 이제 박 후보의 눈물을 닦아 달라”며 “허태정 시장과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대덕구 발전 이룰 수 있는 우리 박 후보 한 번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재선 도전장을 던진 조승래 후보 역시 “대덕구와 대전시 발전을 위해서는 양박(박병석·박범계)이 아니라 3박을 만들어 달라”며 “상대 후보는 십수년간 구청장하고 국회의원 했지만 대덕구 발전을 이뤄놓지 못한 책임이 있다. 이번엔 박영순으로 바꿔야 한다. 지난번에 같이 흘렸던 눈물을 이번에는 다시 흘리지 말아야 한다”고 표심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박영순 후보는 “대덕구에 영화관, 세무서 하나 없다. 대덕구 소상공인들은 세무소가 없어서 노은동까지 가야한다. 우리 대덕구에 동대전 세무소 만들어서 여러분들 불편함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난 14년 동안 도대체 뭐했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이제 새로운 사람이 일해야 한다”며 “박영순이 대덕구의 발전을 위해서 뛸 수 있게 4월 15일 전폭적인 투표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발전되는 대덕구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