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양홍규 후보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달라”
김종인 “양홍규 후보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달라”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4.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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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인근서 양홍규 후보 지원 유세
김 위원장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조국 바이러스도 제거해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대전을 찾아 양홍규 서구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양홍규 서구을 후보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양홍규 서구을 후보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김 위원장은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인근에서 유세 연설을 통해 “양홍규 후보를 당선시켜서 국회를 보내주시면 지금 벌어지는 경제·사회·공정 문제들을 통합당이 잘 처리해서 생활 향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착실한 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국민의 마음 속에서 완전히 탄핵된 사람의 이름이 최근 선거판에서 거론된다”며 “여러 선거를 겪어 봤지만 특정인을 내세워서 선거판에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처음 겪어본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조국 바이러스‘도 이번 선거에서 제거해야 한다”며 “조국과 밀착된 사람들도 사회적으로 격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렇게 해야만 자기 소신을 갖고 법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켜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박종화 시의원 후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양홍규 서구을 후보, 고현석 서구의원 후보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박종화 시의원 후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양홍규 서구을 후보, 고현석 서구의원 후보

또 “처음 했던 말과 달리 이 정부는 지난 3년간 공정과 정의와는 거리가 멀었다”며 “정부가 정책으로 국민들을 끌어가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의 정도지만 얼마나 잘못한 게 많은지 언론과 사법부를 두려워하며 이들을 장악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러면서 삼권분립이 위협받게 되고 대한민국의 기본인 민주 질서가 파괴되는 것”이라며 “양 후보가 꼭 당선되도록 현명한 표 행사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이영규 서구갑 후보와 장동혁 유성갑 후보 유세현장을 찾아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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