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대전 중구] 황운하 '초접전 끝' 당선
[격전지-대전 중구] 황운하 '초접전 끝' 당선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4.1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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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2.2%p 차이 진땀승

집권여당 내 검찰개혁의 선봉장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후보가 16일 당선을 확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후보가 16일 당선을 확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중구 지역구 99% 개표 결과, 황 후보는 50.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8.17%의 득표율을 기록한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를 2.2%p 차이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총선 앞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초박빙 양상을 보이며 대전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모은 중구 지역은 64.8%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실제 선거에서도 초접전 대결이 펼쳐졌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황 후보는 이 후보에 0.9% 차이로 뒤졌지만 개표 중반까지 선두를 이어왔다. 또 황 후보는 오후 11시 30분경 개표율 약 91% 당시 이 후보에게 역전을 내주며 위기에 직면했지만 막판 재역전에 성공해 진땀승을 거뒀다.

검찰 개혁 완수를 외치며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황운하 당선인은 “국가와 국민과 미래를 생각하는 착한 정치, 대전 중구의 발전을 제대로 해내는 힘 있는 정치로써 정의를 바로 세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반드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더 나은 삶,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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