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민주 ‘압승’, 충남은 ‘견제와 균형’
대전‧세종 민주 ‘압승’, 충남은 ‘견제와 균형’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4.16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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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최종 개표 결과 민주 180석, 통합 103석
대전 세종 민주당 싹쓸이, 충남은 6대5 ‘균형’

21대 총선 최종 개표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며 총 180석을 확보하게 됐다. 미래통합당은 103석(비례대표 포함).

16일 오전 완료된 4·15 총선 지역구·비례대표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253개 지역구 중 163곳에서 승리했으며, 통합당은 84곳에 깃발을 꽂았다. 이어 정의당 1곳, 무소속 5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비례대표 투표 결과에서는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9석, 민주당이 주도한 더불어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열린민주당은 각각 3석을 얻었다.

이로써 민주당은 180석이라는 역대급 압승을 기록하게 됐으며 미래통합당은 103석으로 궤멸적 참패를 껴안게 됐다. 지역구의 경우 시·도별로 서울 49개 지역 중 민주당은 41곳에서 당선자를, 통합당은 8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지역별 색깔이 뚜렷해졌다.

먼저 대전은 7석 모두 민주당이 승리를 가져가면서 싹쓸이, 혁신도시 지정 후 공공기관 유치 등 향후 지역현안 해결에 청신호를 켰다. 세종에서도 2석 모두 무난하게 민주당이 승리를 거머쥐면서 대전과 세종은 9석 모두 여당 후보가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충남 지역에서는 개표 결과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심이 나타났다. 개표 결과 총 11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 6석, 미래통합당이 5석을 가져가면서 20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의석수 균형을 이뤘다.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충남은 보수 진영이 선전했다는 평가.

한편 21대 총선 당선자들은 오는 5월 30일부터 4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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