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문재인 정부 공무원 북 사살 은폐 급급"
김태흠 "문재인 정부 공무원 북 사살 은폐 급급"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09.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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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민간인 사살 사건 미온적 대응 문재인 대통령 강력 비판
철저한 진상규명 및 국방장관 등 관련 책임자 즉각 해임 촉구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은 25일 ‘문재인 정부에서 먼저인 것은 국민이 아니고 북한이냐’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강력 비판했다.

최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 의해 국민이 사살된 사건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대응에 대해 날을 세운 것.

김태흠 국회의원
김태흠 국회의원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은 이달 22일 피격됐다”며 “국민, 그것도 공무원이 북한에 의해 코로나 세균 취급당하다가 사살돼 소각되는 극악무도한 만행이 발생했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전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사건 보고를 받고도 피해자 구출을 위한 조치는 하지 않은 채 한가로이 아카펠라 공연을 즐겼고, 종전선언에 정신이 팔려 진실을 축소 은폐하기에 급급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북한 표류 어선의 선원 2명에 대해서는 북한 눈치를 보느라 조사도 하지 않고 허겁지겁 돌려보내더니 정작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북한에 아무런 요구조차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가 그것도 입만 열면 ‘사람이 먼저다’라고 떠들던 정부가 정부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규정한 뒤, “이런 정부를 어떻게 국민들이 신뢰하며 살 수 있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먼저인 것은 ‘우리 국민이 아니고 북한’인듯하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북한에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무기력하게 방관하며, 축소 은폐하기에 바빴던 국방장관 등 관련 책임자들은 즉각 해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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