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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교내 성지관에서 3,200여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갖는 오리엔테이션을 행사에 맞춰 오전 식순이 끝나는 정오부터 교내 오정못에 위치한 한남대 헌혈센터(헌혈차량 상주)에서 헌혈캠페인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신입생 환영회를 앞두고 해마다 벌어지는 각종 음주사고와 호화스러운 행사를 지양하고 대학생활의 첫 출발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최근 단체 헌혈자의 감소로 인해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자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학교측에서는 참가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행사에 참가하는 신입생들에게 3시간의 ‘봉사활동 인증’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봉사활동 졸업 인증제’란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학기간 중 사회봉사 활동을 72시간씩 의무적으로 수행하 여야만 졸업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로 지난해 2월경 ‘한남사회봉사단’ 창단 당시 “지역사회에 봉 사하는 대학”이라는 설립취지를 살려 마련되었다. 입학자 전원은 졸업시까지 4년간 72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한남대는 지난 2003년에도 신입생 환영회를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도배, 빨래, 집안청소 등 봉사활동으로 대신해 신선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밖에 단과대별로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개회식 및 대학생활 안내, 김형태 부총장의 ‘한남인, 대학인’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성지관에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한남대 이상윤 총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새 출발을 앞둔 대학 신입생으로서도 의미 있는 경험일 뿐
아니라 4년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졸업시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한남대 입학생들에게 봉사정신을 키워주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