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달 29일 송촌동에 위치한 ‘카페모네’커피숍을 대덕e나눔 7호점으로 지정하고, 선결제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경제도 살리고 나눔 공동체를 키워가고자 추진하고 있는 대덕e나눔은, 그동안 달그락 카페(1호점), 북라이프서점(2호점), 스물넷 카페(3호점), 꽃과 나무(4호점), 커피를福堂(5호점), 대청화원(6호점)을 지정점포로 운영해 왔다.
대덕e나눔은 주민 모두가 나눔을 실천해 더불어 잘사는 행복대덕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지정된 점포에서 상품을 미리 결제해 친구·연인·가족 등 특정인이나 불특정인에게 그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나눔운동이다.
상품 구매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결제해야 하며, 결제를 하면 쿠폰을 지급받게 된다. 구매자는 그 쿠폰에 결제된 상품을 이용하길 바라는 특정인이나 불특정인을 기재하고, 결제된 상품과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 지정점포에 마련된 게시판에 쿠폰을 부착하면 된다. 지인에게 쿠폰을 직접 전해 줄 수도 있으며, 불특정 다수인에게 줄 경우에는 기부함에 쿠폰을 넣으면 지정점포에서 그 수혜자에게 상품을 전달하게 된다. 쿠폰을 받은 사람이나 적시된 사람은 누구나 그 쿠폰에 명시된 상품을 지정점포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 대덕e나눔 지정점포 이용활성화를 위해 대덕e로움 사용자 이벤트를 실시하고, 골목상권별로 지정점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6만 명이 넘는 대덕e로움 사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덕e로움 앱에 지정점포를 홍보하고 별도 게시판을 신설해 대덕e나눔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사랑이 담긴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내 이웃과 나눌 수 있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대덕e나눔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대덕e나눔 지정점포를 더 확대해 대덕e나눔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