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흘리던 졸업식 끝, 축제 분위기 연출
눈물흘리던 졸업식 끝, 축제 분위기 연출
  • 홍세희 기자
  • 승인 2006.02.19 0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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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가 학위수여식 개최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졸업생, 학부모, 교수, 재학생 등 전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분위기로 학위수여식을 개최하였다.

2월 17일 오후 2시 건양대 명곡정보관 광장에서 열린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식전행사(풍물놀이, 댄스, 연주 등)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 건양대학교 학위수여식 그동안 각 대학의 졸업식은 상장을 받는 소수학생들만 참석하고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캠퍼스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행사장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아 그들만의 조촐한 행사로만 인식되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건양대는 이번 졸업식을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진행하고 상장 수여도 간소화했다. 또한 학과별로 좌석을 마련해 학과 전 교수들이 졸업생 모두에게 학위증을 직접 수여하고 축하해줌으로써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였다. 졸업생들이 그동안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순서와 함께 김 총장 역시 학부모 대표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하였다. 이같은 내용을 사전에 졸업생에게 안내한 결과 1,500명의 학생 중 1,000여명이 졸업행사장을 찾겠다는 의사를 표해 왔다. 졸업생 대표인 남수영(EFL영어과 졸업)씨는 답사를 통해 "졸업후에도 영원한 건양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사회생활을 해 모교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박사 5명, 석사 135명, 학사 1,46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 목원대학교 학위수여식
건양대 학위수여식에 앞서 목원대학교(총장직무대행 최태호)도 이날 오전 11시 본교 채플에서 200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목원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1651명을 비롯해 석사 206명, 박사 6명 등 총 1863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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