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규 세종시의회 의원(보람‧대평동)은 11일 제 66회 정레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공체육시설 효율적 설치 및 운영”을 제언 했다.
유철규 의원은 "행복한 시민이란 우리 세종시에서 직업, 연령과 생각이 서로 다른 주민들이 놀거리, 즐길거리 등 여가와 취미생활을 통하여 다양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활기차게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육시설에서 나오는 “빛과 소음”으로 인하여 “체육시설 인근 거주자들이 생활하기 불편하고, 반대로 이용자들은 운영시간을 더 늘리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 하면서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첫째, 체육 종목별 공존 순위는 민원을 유발하는 타구음, 환호성, 참가자 연령, 조명탑 높이, 주요 시간대 등 8개의 민원유발지수에 따라 파크골프 등 실버스포츠, 테니스, 농구, 풋살, 야구, 축구 순으로 민원 유발도가 낮은 종목으로 조사되었으므로 향후 모든 공공체육시설은 종목별 공존순위를 고려하여 설치해야 한다.
둘째, 사용하고 있는 시설 중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금강스포츠공원내 축구장과 야구장은 거주지와 320M 정도 떨어져 있어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향후 조명시설에 보조장치를 추가하여 민원을 최소화하고,
다정동 저류지의 축구장은 주거지와 54m, 야구장은 96m로 매우 가까워 소음이 법적 허용기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측정되었고, 민원으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주거단지와 공존시설인 “테니스장”으로 변경하며 다만, 기존 유소년축구장과 야구장은 대체 시설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
셋째, 문화체육부 자료에 의하면 시민들께서는 거리가 가까운 곳에서 무료 또는 저렴하게 체육활동을 원하므로 지역구 시의원들의 의견 수렴결과 등을 조사하여 최종보고서에 별도로 제안한다.
넷째, 현재 세종시는 총 132개의 체육시설이 있고 공공체육시설의 관리비용이 상당하지만 실제 이용자는 그리 만족하지 않는다.
이에 '공공체육시설 설치‧운영 활성화 연구모임'은 체육관련 단체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수렴 결과 공공체육시설에 대하여 민간위탁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공공체육시설 민간위탁을 적극 추진하여 주실 것을 제안한다.
유 의원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지만 인생은 길게 해준다”(조스린)고 제안하면서 5분 발언을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