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나서라” 한나라 행담도 공세
“노 대통령, 나서라” 한나라 행담도 공세
  • 편집국
  • 승인 2005.09.0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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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입장 거듭 강조, 여 “감사 중인 만큼 국정조사 불갚

행담도 사건에 대한 청와대의 조기 수습 의지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하는 등 오히려 공세의 끈을 조이고 있다. 청와대가 문정인 동북아시대위 위원장과 정태인 청와대 비서관의 사표 수리라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 이 사건을 조기 진화하려하자 한나라당의 공세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한나라, 노 대통령 직접 해명 촉구하는 등 공세 강화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에 의혹의 시선을 겨누고 있다. 우선 노 대통령이 이 사업과 관련해 싱가포르 정부에 친서를 보냈고 정상회담에서 논의까지 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정현 부대변인은 5월 28일 논평을 내고 “노 대통령이 어디까지 보고 받았고, 어디까지 재가했는지 확인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특히 “국민과의 대화든, 토론이든, 담화든 노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여전히 이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행담도개발 김재복 사장이 허위 경력을 가지고도 정부의 지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만큼 김 사장의 배후 후원 세력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진실규명은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국정조사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여 “진실규명 이뤄져야 하지만 감사원 감사 진행 중인 만큼 국정조사 불갚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5월 30일 당 진상조사단의 도로공사와 행담도 현지 조사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행담도 사건을 둘러싼 공방은 내주들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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