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사색예감』의 저자 김홍주 시인이 3일 오후 12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52세.
대전을 대표하는 여성작가인 김 시인은 (주)충청뉴스 자회사인 아우라북스에서 출판한 그림시집 『사색예감』을 집필했다.
시집 『사색예감』에 수록된 ‘예지몽’, ‘촉의 과녁’ 등의 작품은 문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시인은 오랜 투병기간에도 집필활동을 계속해 여성작가 최초로 장편소설 『삼국지 : 영웅들의 이야기』를 집필해 왔다.
『삼국지 : 영웅들의 이야기』의 집필을 마무리해가던 중 병세가 악화돼, 2년간 투병 생활을 끝으로 세상을 등지게 됐다.
발인은 4일이고, 금산군 복수면에 소재한 평화공원에서 영면에 들어간다.
한편 고 김 시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 워싱톤침례신학대 등에서 수학했다. 산문과 운문 모두에 통달했고, 그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했다.
김 시인의 작품인 사색예감은 다음주 2쇄 초판 출간을 앞두고 있어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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