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임종억 당진시의회 부의장, “도비도 휴양단지 개발 최선”
〔인터뷰〕임종억 당진시의회 부의장, “도비도 휴양단지 개발 최선”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2.11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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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억 당진시의회 부의장(석문, 고대, 대호지, 정미면)은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당진시와 협력을 통해 도비도 개발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억 당진시의회 부의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향후 정부의 재난지원금 정책에 발맞춰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석문국가산단에 입주하려는 불산공장을 당진시민들과 함께 막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아 키우기 훌륭한 환경과 평생을 당진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행정의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통장의 사기진작을 위해 통신비용을 현실에 맞도록 증액 지원하고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항상 시민의 편에서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활발한 입법활동에 주력 하겠다”는 임종억 부의장과 일문일답이다.

Q. 전 · 후반기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 전반기에는 석문면의 주민숙원사업인 통정지구 지구단위 계획이 제대로 추진될 수 없었는데 금강유역환경청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지속적인 의견을 제출하고 민원을 제기한 결과 통정지구 지구단위계획을 확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호지면 양수장설치를 위한 사업비 확보를 통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여건 조성과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도비도와 장고항 등 석문면의 해양관광이 활성화되어 향후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도비도와 장고항의 관광인프라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

이에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와 함께 협의하며 대안을 모색한 결과 도비도 여객선터미널 신축 사업과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당진시민들과 함께 당진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 활동에 전념한 결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표창과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을 수상하여 더할 나위 없는 보람과 시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임종억 의원(좌), 최창용 의장으로 부터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수상
임종억 의원(좌), 최창용 의장으로 부터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수상

Q.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당진시의회에서는 지난 2020년도에 긴급재난지원금 및 긴급생활안정자금 원포인트 임시회을 열고 지역경제활성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의 백신이 개발된 상태지만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4차 재난 지원금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충청남도에서는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확산방지라는 서로 상응되는 과제를 어느 한쪽으로 쏠림 없이 균형감 있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시에서도 향후 정부의 재난지원금 정책에 발맞춰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립해야 하며, 공공일자리 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시민들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야합니다.

Q. 현재 당진시의 주요 현안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불산공장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불산은 맹독성물질로서 아주 위험하며, 지난 2012년 경북 구미시에서의 불산 유출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던 사건도 발생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석문국가산단에 입주하려는 기업체는 과거 충남 금삼공장에서 4차례의 불산 또는 질산을 유출하는 사고를 일으키고, 각종 위법행위를 한 전례가 있는 기업입니다.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이 결여된 기업을 신뢰할 수 없기에 반드시 당진시민들과 함께 불산공장의 입주를 막아낼 것입니다.

Q. 후반기 남은 임기동안 계획은?

도비도 여객선 터미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
도비도 여객선 터미널 조성사업 현장 방문

아직도 당진시에는 많은 지역현안들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석문면의 도비도 휴양단지는 현재 5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당진시에서는 현재 도비도를 직접개발하기 위해 농어촌공사에 개발계획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저 또한 농어촌공사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건의를 통해 예전 관광객으로 붐비었던 도비도의 모습을 되찾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당진시와 협력을 통해 도비도 개발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출생률이 인구절벽에 의해 떨어지고 있고, 당진시 인구 또한 지속 감소하고 있는데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아 키우기 훌륭한 환경과 평생을 당진시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Q. 당진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

1년이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께서는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치고 많은 상처와 고통이 회복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작년 한해는 너무나도 힘든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백신의 개발과 접종으로 일상으로 복귀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동안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밝은 미래와 희망만이 남아 있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왔습니다. 조금만 더 견뎌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다가오는 설날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이웃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실정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주변의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작은 관심과 사랑을 나눠주며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설날을 보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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