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관 홍성군의장은 23일 변화된 의정활동을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윤 의장은 이날 제276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의회가 군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의정활동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면서 고통의 시기를 겪고 있는 군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골목경제 활성화, 좋은 일자리 창출지원 등 군민의 어려움을 함께 보듬어 가는 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후변화로 인해 여느 해보다 이르게 찾아 온 봄으로 영농이 빠르게 시작됐다"며 "지난해는 예기치 않은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영농에 큰 지장을 초래한 만큼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철저한 영농 준비와 노력을 다해 풍년농사를 반드시 거둘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31일까지 9일간 열리며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및 일반 안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예산안 및 ▲홍성군 지방행정동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 ▲홍성군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 ▲ 홍성군 농수축산특산품지정 및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해 홍성군수가 제출한 ▲홍성군 자치법규안 입법예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심사 의결한다.
회기 첫날인 2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상임위원회를 열고, 다음날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으로, 추경예산이 민생 안정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