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강원지역 전방부대 장병에 병입수돗물 지원
수자원공사, 강원지역 전방부대 장병에 병입수돗물 지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3.31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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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 식수용 병입수돗물 37만 병 지원
갈수기 대비 전방 격오지 부대 군 장병 식수로 활용 예정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31일, 경기도 용인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사령관 안준석 대장)에서 식수용 400㎖ 병입수돗물 37만 병을 지원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병입수돗물 기증식 기념 촬영
병입수돗물 기증식 기념 촬영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4월부터 6월까지 병입 수돗물 37만 병을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 지원한다. 군은 이를 강원도 격오지 부대 약 2천여 명의 부대원들에게 지급하여 봄철 갈수기 식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식수용 병입수돗물은 가뭄 또는 홍수, 감염병 등 재난재해 상황 시 긴급지원을 주목적으로, 경기도 성남정수장과 충북 청주정수장, 경남 밀양정수장 세 곳에서 취수하여 생산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의료기관 등에 90만여 병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국군의무사령부를 통해 군 의료진 및 고령층 중증환자용 식수를 매월 1만병을 지원하고 있다.

병입수돗물 기증식 진행
병입수돗물 기증식 진행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페트병 경량화를 추진한 데 이어 2020년 9월부터는 라벨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을 도입하여 재활용성을 높였다.

올해는 페트병 수거 및 재활용 참여로 투명 페트병 의무 분리배출 조기정착을 돕는 등 친환경 정책이행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조국 수호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들에게 이번 병입 수돗물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의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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