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홀대 반대"
홍문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홀대 반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5.1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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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룰 일반국민여론조사 확대 반대 천명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한 홍문표 의원이 7일 대전시당에서 진행한 핵심당원들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충청권 유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홍문표 의원

충청권 유일의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홍문표 의원이 ‘당의 주인은 당원’ 임을 천명하고 나섰다.

14일 ‘당원홀대론’이 일고 있는 전당대회 경선 룰과 관련해 현행 당헌·당규를 유지(당원70%, 일반국민여론조사30%)해야 한다고 못박은 것.

홍 의원은 이날 “지난 서울, 부산시장 선거 후보 경선과정에서 100% 여론 조사로 결정한 것에 대해 우리 당원들 손으로 우리 후보를 뽑지 못했던 것은 당원의 권리를 빼앗은 부당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홍 의원은 “전당대회만큼은 당원들이 주축이 돼야 당의 대표로서 권한을 가지고 개혁과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며 “우리 당의 최대 주주이자 주인인 당원들의 자부심과 권리를 지켜내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전당대회를 책임당원부터 일반당원까지 300만 전 당원이 직접 후보를 선택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전당대회 선거인단을 책임당원 위주에서 일반당원으로까지 확대해 ‘당원 1인1표제’를 행사할 수 있는 직선제로 전환하여 모든 당원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이번 당 대표는▲여권의 폭정 심판 ▲야권대통합 ▲경쟁력 있는 대선후보 발굴 등 여러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다양한 경륜과 지혜가 필요한 사람이 돼야 한다”며 “초선, 청년들과 함께 힘을 합쳐 국민적 염원인 정권교체의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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