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물보호센터 금고동 시대 개막
대전시 동물보호센터 금고동 시대 개막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5.17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지 4000㎡, 연면적 2009㎡ 규모 신축
운동장, 동물병원, 미용ㆍ목욕실 등 갖춰
대전시 동물보호센터 모습.
대전시 동물보호센터 모습.

대전시는 유실ㆍ유기동물의 체계적 보호를 위한‘대전시 동물보호센터’가 지난 4월 유성구 금고동에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유성구 금남구즉로 1234에 위치한‘대전시 동물보호센터’는 대지 4000㎡, 연면적 2009㎡ 규모로 신축돼 보호실, 입양대기실, 동물운동장, 동물병원, 미용ㆍ목욕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기존 유성구 갑동의 임차시설 대비 면적이 3배 확충되어 동물 1마리당 보호공간이 크게 향상됐고, 동물들이 햇빛을 쬐며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 5개소 설치 등 입소된 유기동물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호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또 진료수의사 2명이 배치된 동물병원이 함께 입주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게 되어 보호동물 질병관리 강화에 한층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 유실ㆍ유기동물 발생은 지난해 3,217마리로 이 중 55% 가량 이 주인이 찾아가거나 새로운 주인에게로 입양됐다.

현재 센터에는 약 220여 마리의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입양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시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시민에게 무료 내장형 동물등록, 무료 전염병 키트(kit) 검사, 목욕·미용 서비스 제공 및 최대 15만원의 입양지원금 지원 등 적극적인 입양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