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출마설' 박정현 대덕구청장 재선 도전
'시장 출마설' 박정현 대덕구청장 재선 도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5.17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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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팟캐스트서 차기 지방선거 행보 언급
박 "대전시장은 정치적 최종 목표...내년엔 대덕구 책임져야"
박정현 대덕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박정현 대덕구청장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대전시장 출마설에 선을 그으며 구청장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다만, 자신의 정치적 최종 목표는 대전시장이라고 언급, 향후 시장 도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 청장은 최근 지역 팟캐스트 '아는 것이 힘이다'에 출연해 2022년 지방선거와 관련 "저는 대덕구에서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한다"라며 ‘재선 도전’ 입장을 명확히 했다.

박 청장은 진행자로부터 "내년 지방선거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박 청장은 “요즘 시장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지금 민주당이 굉장히 어렵다. 지난 4월 보궐선거 때 세게 몽둥이를 맞고 군주민수(君舟民水)란 단어를 가슴에 새기며 비상대책위원 활동도 했다”면서 “지금은 원팀 정신을 다시 살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대덕구 민생의 현장에서 구민들의 현장에서 일 하겠다”고 말했다. 재선 도전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 민생이 굉장히 어려운데 ‘누가 선거를 준비 한다더라’ 이런 거는 얘기할 이유가 없고 우리가 원팀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생을 어떻게 돌 볼 건지 머리를 맞대고 현장을 돌면서 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혀 잠재적 도전자들에게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재선급 이상 구청장으로서 역량을 갖춘 다음 대전시장을 노려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진행자가 "정치적 목표 지향점 무엇이냐"고 묻자 박 청장은 "저의 정치적 최종 목표는 대전시장"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박 청장은 “그러다보니 그런 얘기(시장 출마설)가 도는데 지금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다지고 시민들의 선택의 날이 오면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 정가에선 박 청장이 일찌감치 구청장 재선 도전을 확정하면서 이르면 오는 9월 추석명절 전 잠재적 대덕구청장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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