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용섭 광주시장 만나 도정·국내외 현안 공조 강화 논의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 후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양승조 지사는 17일 호남지역 언론 간담회를 통해 "대선 슬로건으로 정한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의 정신적 뿌리가 5·18 광주 정신"이라며 "5·18 조례, 달빛 내륙철도,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등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어 5·18 묘역을 참배한 뒤 광주시청을 방문, 이용섭 시장을 만나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타당성 조사 면제 등 공동 대응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 결정 관련 전국 시도지사 공동대응기구 출범 협력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서해안권 경제·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해 백제문화 관련 관광자원 발굴과 학술 연구 등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간 교류 증진, 공통 현안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18일까지 광주에 머물며 이상익 함평군수 등 광주·전남지역의 단체장과 면담을 통해 도정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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