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보부상 문화의 발상·중심지 역할 키운다
예산군, 보부상 문화의 발상·중심지 역할 키운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5.21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 보부상 로드 1차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예산군이 보부상 문화의 발상지이자 중심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1일 내포보부상촌 세미나실에서 ‘2021 보부상 로드 1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청사 전경

‘보부상 로드’ 사업은 보부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문화브랜드 구축 및 지역 문화·경제적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통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최로 이용붕 예산군 부군수와 지역 보부상단 접장, 사무국장 등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유병덕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부장이 ‘충남 보부상 공문제의 문화재적 가치와 전승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오석민 지역문화연구소장, 최종호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패널로 나서 토론을 진행했다.

‘공문제’는 보부상의 존립에 근거가 되는 공문을 모셔놓고 지내는 제사로 새로운 임원선출과 잔치를 통해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는 행사를 의미한다.

또한 2차 토론에서는 윤철현 충남보부상협의회 부회장이 진행자로 나서 ‘충남 보부상 연합공문제 추진 방안’을 주제로 충남 보부상 연합공문제 추진 방안에 대한 지역보부상단간 의견교류 및 일정, 장소, 보부상단별 역할 등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보부상 문화의 발상지이자 중심지인 예산군에서 보부상 로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국내 최초 보부상을 주제로 한 내포보부상촌을 지난해 7월 개장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쉼터가 되고 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보부상 로드 사업에서는 △보부상 문화 도민 향유 프로그램 △지역 보부상 역량강화 사업 △충남 보부상 콘텐츠 개발 등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