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여부, 6월로 연기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여부, 6월로 연기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5.26 15:1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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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재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연기"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사(충남도청역) 신설 여부가 다음달로 미뤄졌다.

(왼쪽부터) 이승구 의장, 황선봉 군수, 김태금 군의원이 지난 3일 세종정부청사 앞 삽교역사 신설 집회 101일째를 맞아 방문했다.
(왼쪽부터) 이승구 의장, 황선봉 군수, 김태금 군의원이 지난 3일 세종정부청사 앞 삽교역사 신설 집회 101일째를 맞아 방문했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보고서를 토대로 오는 28일 총사업비 변경 심의를 위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구체적인 연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기재부의 내부 사정에 따라 연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청뉴스>와 통화에서 “동향을 파악한 결과 기재부 내부 사정으로 회의가 연기됐다”며 “다음 달에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삽교역은 지난 2010년 장래신설역으로 고시됐으며 10년이 지난 현재 삽교역 주변은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내포신도시 조성과 지난해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등으로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삽교역 신설을 위해 국토부가 부지를 매입했고 일반 철도로 규정돼 있던 서해선 복선전철이 준 고속철도로 변경 고시한 것과 혁신도시법 제16조에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한다는 점이 삽교역 신설의 당위성을 높였다.

아울러 서해선 복선전철이 통과하는 6개 시군 중 예산군만이 제외된 것이 명백한 차별인 점과 서산~태안까지 연결되는 서해선 내포철도와 삽교역사 신설공사를 병행할 경우 27억원의 공사비용이 절감되고 시공성 및 안정성 확보는 물론 충남 환황해권 개발 등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명분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예산군 범군민 삽교역사 신설추진위원회는 기재부 앞에서 삽교역 신설을 요청하는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황선봉 군수도 다섯 차례 집회에 참석해 “삽교역은 2022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시기에 맞춰 반드시 개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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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오빠 2021-06-27 06:16:11
내포신도시와 5분거리에 홍성역(KTX)가 들어오는데,
무슨 삽교역에 또 KTX역을 만들어요~?
KTX가 지하철인가요??
출발한지 5분마다 세워주게??

아고고 2021-06-06 1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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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하고싶어도 못하는 이런시스템 빨리 개선하세요.
기부를 받겠다는건지...
관리자는 왜 기부가 안들어오는지 고민해봐야할것 같네요

아휴 2021-05-29 21:50:55
왜 그냥 철도 완공되고 하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