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주·계룡에 신도시 만든다
충남도, 공주·계룡에 신도시 만든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5.27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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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지역균형발전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 체결
공주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 계룡 이케아로 시너지 효과 기대

충남 공주와 계룡에 세종과 대전을 연계한 신도시를 조성한다.

충남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지역 균형발전 및 청년 주거 문제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정석완 충남개발공사장, 김정섭 공주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최홍묵 계룡시장
왼쪽부터 정석완 충남개발공사장, 김정섭 공주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최홍묵 계룡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김정섭 공주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과 공주·계룡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충남개발공사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보상 및 수용, 단지조성공사 등 사업을 시행을 맡게 되며 공주와 계룡 2개소 120만㎡를 대상으로 한다.

공주는 세종과 인접한 송선동·동현동 일원 94만㎡에 2027년까지 5577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용지 8개(7241세대), 초등학교 2개, 중·고등학교 각 1개소를 조성한다. 계획인구는 1만 6799명이다.

공주시는 연내 착공하는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공공기관 유치를 계획하고 있어 승수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계룡은 두마면 농소리 일원 26만㎡규모로 계획인구를 6032명으로 설정하고 2026년까지 1169억원을 투입한다. 공동주택용지 3개(2285세대)와 공공청사, 체육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신축 예정인 이케아와 인접에 있어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도 도입함으로써 주거 양극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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