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공무원 첫 확진...통근버스서 감염
충남도청 공무원 첫 확진...통근버스서 감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5.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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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탑승한 도, 교육청, 부속기관 직원 음성

충남도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충남도청
충남도청

도에 따르면 본청 소속 50대 A씨가 28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매일 이용하는 1호차 통근버스 운전기사(대전2040)가 전날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통근버스는 직원들이 자부담으로 계약해서 이용하는 버스로 당시 1,2호차 버스에 도청 6개과 6명, 도교육청 44명, 도 부속기관 직원 19명 등 69명이 타고 있었으나 A씨와 2호차 운전기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 12명을 긴급 검체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오후 1~2시경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는 청사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해당 과가 있는 4층 전직원 및 유증상자, 접촉자 등 40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해당 버스 이용자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라며 "매점, 희망카페, 구내식당 등도 일단 폐쇄하고 추후 결과를 봐서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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