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종권 세종시 금남면 주민자치회장, "주민자치회 내실화 최선"
〔인터뷰〕박종권 세종시 금남면 주민자치회장, "주민자치회 내실화 최선"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5.3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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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권 세종시 금남면 주민자치회장(66)은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하는 박종권 세종시 금남면 주민자치회장

그러면서 "41개 부락의 역사와 지명유래, 문화를 발굴하기 위해 다함께 마을탐방사업을 추진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주민의 숙원 사업인 금남면 복합커뮤니티 센터와 화재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 할수 있는 소방센터가 설치 되도록 시와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주민자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지역의 문화 및 사회봉사활동에 이바지하는 주민자치협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세종시가 추진하는 시민주권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이 완수 될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박종권 회장과 일문일답이다.

Q. 취임소감은?

그간 왕성하게 활동해 온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끝나고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원 년에 금남면 주민자치회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풀뿌리민주주의와 지방자치 분권시대의 산물인 주민자치회가 주민의결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Q. 그동안 추진 성과와 아쉬운 점은?

금남면 주민자치회는 올해 주민자치회로 전환되어 이제 막 첫 걸음을 시작하는 곳이다.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이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역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의견을 들을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체계를 갖추는 것 또한 약 한 달 정도 늦게 진행되었다.

아마도 많은 주민들께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되어 새롭게 출범한 것조차 모르는 분들이 계실 듯하다.

또 주민자치회라는 첫 삽을 뜨는 시기에 회장이 되어 아직 여러 가지 여건과 상황 모든 것이 미흡하고 준비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하지만 초석을 다지는 마음으로 여러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현재는 지역 현황을 두루 살펴보고 있으며 특히 지역주민의 화합과 상생, 협력, 소통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주민자치회 구성이후 첫 번째 진행한 프로그램은 지역의 리더들과 단체장님들을 모시고 진행한 소통과 화합을 위한 리더쉽 교육이었다.

또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남면에 위치한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와도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참여할 것들을 모색하고 있다.

주민자치프로그램인 금남 서예교실에서는 관내 2개 초등학교에 ‘가훈 써 주기’와 ‘각 마을 마을표어 써주기’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4월중에 한국서예 대전에서 3명의 입선자를 배출 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 하고 있다.

최근에 금남면, 보람동, 대평동, 소담동과 자매결연 협약을 추진하여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것들을 모색하고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농촌지역인 금남면과 도시지역인 3개 동의 상생협력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Q. 주민들께서는 어떠한 의견이 나오나?

많은 주민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하나 코로나19로 대면할 기회가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주민 화합을 위한 주민자치회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주민들이 대체로 많은 듯하다.

Q. 회장님이 원하는 이상적인 주민자치회는?

세종시가 모든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첫 번째 시도 중 한 곳으로 알고 있다.

주민자치회로 바뀐 이후 높아진 위상을 알고 있다. 하지만 높아진 위상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도 함께 커져야 할 것이다.

주민자치 우리의 다짐

금남면 주민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지역복지, 주민편익, 문화여가 등과 같은 영역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주민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그 결과가 골고루 나눠질 수 있도록 개인과 어느 누구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주민들을 대변하는 주민자치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주민자치회가 되었으면 한다.

권위만 내세우는 그런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 행정적으로도 주민자치회 스스로 다양한 일들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그 안에서 시와 면과 상호 협력하고 도와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주민지치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추진 사업으로는 금남면에 위치한 세종장영실고등학교 외식조리과, IT콘텐츠과와 협력하여 할머니들의 네시피를 만들고, 제빵을 만들어 소외계층에게 제공 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취재로 유튜브 방송을 실시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

Q. 주민자치회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

주민자치회는 총 인원이 26명이며, 기획예산분과, 문화복지분과, 마을계획분과 등 3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임원은 회장, 부회장 2명, 감사 2명, 사무국장 1명, 재무 1명, 분과위원장 3명이다.

Q. 주민들에게 한 말씀?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참여하여 내가 사는 내 고장을 아름답게 가꾸고 꾸미는 일에 참여할 것이다.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도시화되는 과정에서 유입되는 주민들과도 갈등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와 협력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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