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농가 시름에 양승조 "대책 마련 강구"
금산 인삼농가 시름에 양승조 "대책 마련 강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5.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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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판매촉진회 개최 등 종합 방안 마련해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인삼밭 수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삼 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1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인삼 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1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인삼 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31일 실국원장회의에서 농림축산국의 봄철 농작물 저온 피해 현황 및 복구 계획 보고를 받은 뒤 "지난해 여름 수해와 외국인 노동자 부재로 인해 인삼농가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인삼의 고장 금산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지 못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데 이어 지난해 여름 금산군에 폭우가 내리자 인근 용담댐이 방류해 인삼밭이 침수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외 인삼 소비가 급감해 가격이 30% 이상 떨어지고 인삼이 썩는 일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금산군은 인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구내식당에서도 인삼 튀김, 삼계탕 등으로 소비 촉진에 동참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양 지사는 "8년 농사가 헛수고로 돌아가선 안된다"며 "도 차원으로 홍보·판매 촉진회를 여는 등 종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안 문제로 삼아 인삼 농가를 응원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집중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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